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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그녀는 예뻤다' (세종=뉴스1) 김명은 기자=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다. 왠지 모르게 낭만적이고 결혼하기 적절한 시기라는 느낌을 주는 표현이다. 그렇다면 5월에 혼인 건수가 실제로 가장 많을까?정부 공식 통계기관인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 1년 중 12월에 혼인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6일 통계청의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혼인 건수는 30만5500건으로, 월별 통계에서는 12월에 3만4300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번째로 많은 달은 5월로 2만8300건이었다. 2013년엔 혼인 건수가 32만2800건이었으며 역시 월별 통계에서 12월이 3만7300건으로 가장 많았고 5월은 3만800건으로 그 다음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통계가 최종 집계 되지 않았으나 대체로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0년부터 줄곧 12월 혼인 건수가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통계청 조사는 실제로 결혼식을 올린 시기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신고일, 즉 혼인 신고를 한 날을 기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