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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꺾고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지켰다.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28일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총 8천130만대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00만대 늘어난 것으로 갤럭시S6나 갤럭시노트5 등 프리미엄 모델보다는 중저가 보급형 제품의 판매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점유율은 20.1%로 작년 4분기에 팔린 전 세계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삼성 제품이었다.애플은 30만대 증가한 7천480만대를 기록하며 2위(18.5%)에 그쳤다.재작년 4분기 애플은 삼성과 똑같은 7천450만대의 판매량을 올려 공동 1위에 오른 바 있다. 삼성이 2011년 3분기 애플을 따돌리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