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멈춰선 케이블카 (뉴스1 독자 제공) /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이상욱 기자 = 1일 오전 8시 15분께 해돋이 관광 명소로 유명한 경남 통영 미륵산 전망대 케이블카가 운행 중 고장나면서 관광객 170여명이 공중에 매달린 채 2시간여 동안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또 전망대에서 내려가기를 기다리던 관광객 500여명도 고립됐다.통영관광개발공사는 이날 케이블카 간격을 조절하는 전원장치의 안전센서가 고장 나 3~5분 작동이 멈췄다고 밝혔다.공사 측은 오전 8시 20분께 비상 예비 원동기를 가동해 케이블카를 다시 작동시켰다. 하지만 평소 10분 걸리던 운행 시간이 40분으로 크게 늘어나 관광객들은 불안에 떨었다.관광객 김모(48·창원)씨는 “케이블카를 타고 막 내려오는데 갑자기 멈춰섰다”면서 “5분 뒤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내려오는 3시간 동안 굉장히 불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