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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 논란'에 시연하는 경찰 사진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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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진 농민 백 모 씨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이 살수차 시연에 나섰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 살수차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된 차량은 지난 14일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백 씨에게 사용된 것과는 다른 기종이다. 경찰은 이날 시연에 사용된 모델이 2011년식으로 백 씨에게 물대포를 쐈던 2005년 식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살수장치에는 호스와 전방을 살펴볼 수 있는 렌즈, 라이트가 설치됐다. 살수차 내부에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조수석에는 외부를 볼 수 있는 15인지 모니터가 있다. 모니터는 4개 화면으로 분할돼 살수차의 양옆과 위아래를 비춘다. 탑승자는 분할된 화면 중 하나를 통해 목표물을 정하게 된다. 앞서 경찰은 백 씨가 쓰러진 후에도 물대포를 계속 쏜 이유에 대해 당시 살수차를 조종한 경찰관이 화면으로 백 씨가 넘어진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재연이 아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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