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캐스트, 프리미어12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 미국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왔다. 한국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B조 마지막 경기에서 9회말까지 미국과 2-2로 맞섰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치기가 치러젔다.미국은 도루 작전을 시도했다. 프레이저가 2루를 향해 달렸으나 포수 강민호 선수 송구가 빨랐다. 송구를 이어받은 2루수 정근우 선수가 프레이저 발이 2루 베이스에 닿기 전 여유 있게 태그했다. 아웃으로 선언돼 그대로 이닝이 끝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대만 출신 왕청헝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프리미어 12'는 우리나라 KBO리그에서 도입된 심판 합의 판정 제도도 없어 판정을 바로 잡을 수 없다.이후 투수 우규민 선수는 이어진 2사 2루에서 브렛 아이브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빼앗겼다. 한국은 공수 교대 후 무사 1, 2루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미국에게 2-3으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