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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의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60대 남성(왼쪽 두번째)가 사과박스를 들고 찾아와 구급대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두 번이나 살려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설 명절을 앞둔 지난 4일 광주 북부소방서 동림 119안전센터에 A(61)씨가 사과 한 상자를 들고 나타났다.A씨를 본 구급대원들은 화들짝 놀랐다.구급대원들은 지난해 11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한 A씨가 죽은 줄만 알았다. 그런 A씨가 멀쩡한 모습으로 사과 상자를 들고 생명의 은인 앞에 다시 나타났다.북부소방 구급대원들은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5시 18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사람이 심장을 움켜쥐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으로 달려갔다.현장에서는 A씨가 의식이 없는 채 쓰러져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