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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오늘, 한 청년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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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 지금으로부터 꼭 45년 전인 1970년 11월 13일, 한 청년이 자신의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 한국 노동계의 상징적 인물인 전태일(당시 22세)은 이날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 앞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신해 목숨을 끊었다. 전태일은 17살이 된 1965년부터 이곳에 있는 한 수선업체의 재봉사로 일했다.  전태일의 분신은 당시 팽배해 있던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열악한 노동 환경 등 여러 노동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 받고 있다. 이에 13일 그를 추모하는 발언과 행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62)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태일 열사 45주기인데, 청년 전태일의 피맺힌 절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태일을 언급하며 "정부와 새누리당이 밀어붙이는 '노동개악 5대 법안'은 이땅에 수많은 전태일을 양산하는 노동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가 '노동개악 5대 법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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