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스틸컷 인류가 지구 지배자로 등장한 건 얼마 되지 않았고, 그 지배가 영원할 것 같지도 않다. 만약 인류가 몇십만년, 몇십억년 후에 멸망한다면, 어떤 종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영국 스털링 대학 뤽 뷔시에르(Luc Bussiere) 교수는 지난 26일 학술 매체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혹성 탈출' 에서처럼 유인원이 지배자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https://theconversation.com/what-species-would-become-dominant-on-earth-if-humans-died-out-53340뷔시에르에 따르면, 인간은 인간 멸망 후 지배자로 항상 인간과 가까운 친척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침팬지 등 유인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하지만 인간을 멸망시킬 정도라면, 인간과 가까운 친척들이 그 환경에서 살아남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질병이나 기후 때문에 인간이 사라진다면, 유인원들도 함께 멸망할 가...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스틸컷 인류가 지구 지배자로 등장한 건 얼마 되지 않았고, 그 지배가 영원할 것 같지도 않다. 만약 인류가 몇십만년, 몇십억년 후에 멸망한다면, 어떤 종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까? 영국 스털링 대학 뤽 뷔시에르(Luc Bussiere) 교수는 지난 26일 학술 매체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혹성 탈출' 에서처럼 유인원이 지배자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https://theconversation.com/what-species-would-become-dominant-on-earth-if-humans-died-out-53340뷔시에르에 따르면, 인간은 인간 멸망 후 지배자로 항상 인간과 가까운 친척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침팬지 등 유인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하지만 인간을 멸망시킬 정도라면, 인간과 가까운 친척들이 그 환경에서 살아남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질병이나 기후 때문에 인간이 사라진다면, 유인원들도 함께 멸망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