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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부산지역은 일요일인 17일 오전부터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오후 3시경부터 우박이 내리고 천둥번개가 쳤다.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은 약 5분간 갑작스러운 우박과 천둥번개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해운대 송정동 거주 김모씨는 60평생 이런 우박을 부산에서 겨울에 보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산에는 겨울비치고는 많은 11밀리미터가 내렸다.이와 동시에 우박이 거침없이 내리는 동영상이 게재됐으며, 더불어 천둥도 함께 몰아쳐 시민들의 잇따른 제보가 연이어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했다.부산기상청은 비와 함께 오후 5시까지 낙뢰 가능성이 있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또 월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쪽 지방과 강원 영서, 경상남북도 서부 내륙에 아침에 눈(강수확률 60∼70%)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