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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를 연기하는 알란 릭맨 /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스틸컷 영국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보낸 편지가 화제다. 14일(이하 영국 현지시각) 릭맨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이 편지는 지난 2011년 4월 영국 영화지 엠파이어(Empire)에 실렸다. (☞ 바로가기) 당시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2’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14일 ‘해리포터’ 팬들은 SNS에 이 편지를 다시 공유하고 있다.나는 방금 더빙 스튜디오에서 돌아왔다. 나는 마지막으로 ‘세베루스 스네이프’로서 더빙 연기를 했다. 영화에는 몇몇 회상 장면이 있었다. 회상 장면에는 10년 전 다니엘 (레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모습이 나왔다.이들은 12살이었다. 나는 최근 뉴욕에 갔다.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