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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09년 여름, 석현준은 겁 없이 네덜란드 땅으로 건너갔다. 이후 테스트를 통해 마틴 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에레디비지에 최고 명문 아약스에 적을 두고,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나아가 A팀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인이 되었던 2010년 중반까지는 그야말로 드라마였다. 무모해 보이던 도전이 대단한 도전이 되는 분위기였다. 2010년 9월에는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순풍에 돛이 달리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이후로는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기대가 컸던 아약스 생활은 주로 2군에 머물렀고 결국 2011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저니맨'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떠돌이 생활이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과 포르투갈의 마리티모를 거쳐 2013-2014시즌 사우디아라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