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단합대회 참석한 40대 남성에게 닥친 비극

유튜브, KBS NEWS성탄절을 맞아 동료 직원 120여 명과 함께 단합 대회 차원에서 지리산 산행에 나선 4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유가족과 회사는 현재 '사망 원인'을 놓고 공방 중이다. 29일 KBS는 "지난 25일 새벽 지리산을 오르던 40대 남성 김 모씨가 천왕봉 근처에서 숨졌다"며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죽음 부른 단합대회news.kbs.co.kr <앵커 멘트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4일 저녁 근무를 마친 후 서울에서 지리산으로 5시간 가량을 이동했다. 이어 25일 오전 4시쯤 회사 직원 120여 명과 함께 지리산 등산을 시작했다. 김 씨의 아내 안 모 씨는 이날 매체에 "'크리스마스인데 미쳤느냐'고, '안 가도 괜찮아. 뭐라고 안 해' 그러니까 (김 씨가) '먹고 살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가야한다' 그러면서 갔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안 씨에게 "지리산 천왕봉으로 끌려간다", "때려칠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