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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매가 금은방에 침입한 강도를 잡았다고 29일 채널A 뉴스가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22일 서울 서대문구 한 금은방에서 발생했다.
[단독]금은방 강도 잡고 사라진 용감한 남매news.ichannela.com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여직원만 있는 금은방에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주머니에 흉기까지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지 않은 용감한 남매가 여직원을 구했습니다. 이 용감한 남매는 강도를 검거한 뒤에는 조용히 사라졌습니다.채널A 뉴스에 따르면, 오모 씨(59)는 금은방에 침입해 종업원 A씨 뺨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 그 순간 대학생 B씨가 금은방으로 들어와 오 씨를 제지해 끌어냈다. B씨 남매인 C씨는 뒤따라와 계산대를 막아서 여직원을 보호했다. 잠시 후 출동한 경찰은 오 씨를 검거했다. 전과 9범인 오 씨는 날카로운 흉기까지 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