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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신년사에 단골로 들어가는 문구를 두고 대기업 홍보 및 비서팀이 고민에 빠졌다. 2016년 새해는 60간지 중 '병신년'에 해당한다. 하지만 '병신'이란 어감이 욕설과 비슷하다. 대기업 총수가 직접 읽어야 하는 신년사에 '병신년'이란 표현이 들어가 자칫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병신년을 빼고 그냥 새해라고 칭하는 방안과 최소한 한자를 병행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A대기업 관계자는 "병신년을 넣었다가 괜히 웃음을 유발할까 우려하는 지적이 있다"며 "예년과 달리 2016년 새해라고 신년사에 표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물론 사소한 일인만큼 별 의미없다고 무시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자칫 우스개 소리로 쓰일 소지가 있어 조심스럽다. 한 대기업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