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가 시작된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15.12.25/뉴스1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이주성 기자 = 성탄절인 25일 오전 서울 도심에서 만난 시민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성탄절을 즐기고 있었다.전날밤부터 강한 찬바람이 불어 기온은 뚝 떨어졌지만 요며칠 서울 하늘을 덮은 미세먼지가 걷히자 시민들은 밝은 모습으로 거리에 나왔다.이날 아침 찾은 중구 명동은 활기찬 표정으로 크리스마스를 맞고 있었다.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졌고 성탄을 알리는 트리와 장신구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회사원 양모(34)씨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명동의 카페를 찾았다. 올해 5월 결혼에 성공한 양씨의 표정은 한껏 들떠 있었다. "오늘은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와 맞는 첫 크리스마스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내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