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에서 보낸 후원금은 물론 A(11)양을 직접 돌보고 싶다는 독지가까지 나타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년간 친아빠의 감금과 학대에 시달리다 탈출한 11살 소녀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쏟아지고 있다.각계에서 보낸 후원금은 물론 A(11)양을 직접 돌보고 싶다는 독지가까지 나타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A양의 치료를 전담하는 인천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는 얼마 전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자신을 '캐나다에서 사는 주부'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뉴스 영상을 보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추운 겨울철 맨발로 길을 서성대던 A양이 슈퍼마켓 한편에 주저앉아 과자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이었다.이 여성은 "이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며 "나도 아들딸이 있는 엄마로서 그 작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