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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사건팀 "식당 2층에 연회석이 있는데 올해는 2번밖에 못 썼어요.""노래방에 손님 많을 때는 노랫소리 때문에 카운터에서 얘기도 못할 정도였는데…"각종 송년 모임으로 시끌벅적해야 할 연말. 그러나 짙은 불황의 그림자가 상권 곳곳으로 스며들며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한때 '강북 3대 상권'이라 불렸던 신촌·홍대, 명동, 종로 일대는 얇아진 지갑 사정 탓인지 거리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옷 가게나 식당 등도 한산했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끼기는 쉽지 않은 풍경이었다. 23일 밤 9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 거리는 '조용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크리스마스임을 알리는 트리와 화려한 장신구들은 쉽게 보기 어려웠다.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캐럴도 드문드문 들렸다. 골목마다 연말 특수를 맞아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