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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회사 설립초기인 1960~70년대에 걸쳐 받았던 주식을 묻어두고 있다가 증여 등으로 가족을 부자로 만든 이가 있다.주인공은 창업주 고(故) 권동일 회장이 경영에 나섰을 당시 회사 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박종훈씨(91)다. 이미 오래전 퇴직했지만 약 40년간 주식을 보유하면서 그 가치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수십명의 가족들에게 주식을 증여하고도 현재 남아있는 주식가치가 장부가 주식에 2배에 달한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동국제약 지분을 갖고 있는 박씨의 특별관계자들 27명에 달한다. 대부분 박씨의 가족으로 추정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오래전 얘기로 현재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박종훈씨는 당시 회사 임원으로 그의 특별 관계자들은 가족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회사와는 관련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비상장 기업이었던 동국제약이 2007년 5월 29일 코스닥시장 상장할때 특별관계자 5인과 함께 동국제약 보유주식수 96만7604주(지분율 14.1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