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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지왕자, 내년 동네유치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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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 가족사진/이하 EPA=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두 돌을 넘긴 영국 조지 왕자가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의 전철을 밟아 유치원을 다닌다.윌리엄 왕세손 역시 어린 시절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등원하며 수업을 받았다.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궁은 18일(현지시간) 조지 왕자가 내년 1월부터 런던에서 북쪽으로 180km 떨어진 노퍽 주(州) 킹스 린 인근에 있는 웨스트에이커 몬테소리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유치원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사는 맨션 안메르 홀(Anmer Hall)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시간당 5.5파운드(약 9천700원), 하루 33파운드(5만8천원)의 수업료를 받고 있다.이는 연간 1만8천파운드(약 3천200만원)를 넘는 수준인 켄싱턴 인근 유치원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영국 신문 더선은 전했다.텔레그래프도 왕세손 부부가 가능한 한 일반적인 양육 환경에서 자라게 하겠다는 신념을 지키고 있다면서 이 유치원 원생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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