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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동수 군의 마지막 모습 / 세월호 유가족방송 416TV 제공 16일 서울 중구 YMCA 대강당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제1차 청문회(이하 '청문회')'에서 한 유가족이 아들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 '동수 아빠' 정성욱 씨와 '준우 아빠' 이수하 씨는 참고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수색과정에서 드러난 구조당국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이날 청문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렸다. 오전 청문회는 약 1시간 20분 가량 진행됐다. 청문회 말미 한 특조위 위원이 정 씨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물었다.정 씨는 잠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많이 망설였다. 이 사진을 공개해야 할지 말지"라며 "가족들 중에서는 아직도 자기 자식을 안 보신분도 있다"고 운을 뗐다. 정 씨는 "한 번 보시고, 저희 가족들의 한, 우리 애들이 왜 그렇게 그 추운 바다에서 갈 수밖에 없었는지 꼭 진실규명을 해달라"며 아들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게 동수의 마지막 모습이다"라며 "이거 (특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