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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또 인종차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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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중국판 '스타워즈' 포스터 / 해당 영화 포스터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포스터다. 왼쪽과 오른쪽을 비교하자. 무엇이 다른가.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중국판 포스터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비-백인 캐릭터 비중을 눈에 띄게 줄였다는 이유다. 논란 대상이 된 '비-백인 캐릭터'는 영국 출신 흑인 배우 존 보예가(John Boyega)와 케냐·멕시코 이중국적을 가진 배우 루피타 뇽오(Lupita Nyong'o), 과테말라 출신 배우 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이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보예가다. 그는 이번에 스타워즈 시리즈에 첫 등장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영미권 영화 포스터에는 그가 포스터 우측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 버전 포스터에선 스타워즈 시리즈 기존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 아래에 작은 크기로 실렸다. 뇽오와 아이작이 맡은 외계 종족 캐릭터는 중국판 포스터에서 아예 삭제됐다.  Chinese Star Wars poster 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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