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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이 함께 투병하는 모녀 / 연합뉴스(배서니 칼튼)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의 10대 딸과 그녀의 엄마가 수개월 간격으로 각각 유방암 판정을 받아 서로 도우며 투병하고 있다.호주 퀸즐랜드주에 사는 베서니 칼튼은 17살이던 올해 2월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 판단에 따라 18살 생일을 수일 앞두고는 결국 암 덩어리 제거 수술을 받았다.몇 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큰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후 또 한 차례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근육암의 일종으로 호주에서 1년에 6명 정도만 걸린다는 횡문근육종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칼튼은 내년 2월까지 화학치료를 1년 동안 받아야 하고 결과에 따라서는 평생 임신을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는 몸서리를 치기도 했다.엄마인 마이브리트 라르센은 딸의 유방암 확진 후 6개월 뒤인 지난 8월 유방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