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열린 '2차 민중총궐기 대회'와 관련, "행여라도 경찰의 좀 도가 넘는, 분노하게 만드는 제재 행위가 있다고 해도 끝까지 인내하면서 평화적인 집회를 마쳐 달라"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소속 의원들과 함께 서울시의회에 모인 자리에서 "오늘을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표와 소속 의원 40여명은 이날 집회에 경찰과 시민의 충돌을 막기 위한 '평화 지킴이'로 나서 경찰의 폴리스라인과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인간띠'를 형성했다.문 대표는 "민주주의가 발달하지 못한 나라에서는 정부가 집회·시위를 탄압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공권력과 시민이 충돌하는 일이 번번이 벌어진다"며 "우리나라도 과거 권위주의 독재 시설에 최루탄과 돌과 화염병이 맞부닥치는 집회·시위가 다반사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 정부가 들...